[공지사항] 숙명 여성의 달 - 여성을 위한 도서 추천 1편📒
- 운영자
- 2021년 3월 15일
- 2분 분량
안녕하세요, 제53대 중앙비상대책위원회 연대복지국 산하 숙명여성의달준비위원회입니다.
숙명 여성의 달을 맞이하여, 여성을 위한 12권의 도서를 엄선하여 추천하는 카드뉴스를 준비했습니다. 이 추천도서 12권은 2주에 걸쳐 매주 월요일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숙명여성의달준비위원회에서는 [입문] [심화] [이공계] [문학] [사회문화] [라이프]라는 6가지 분류를 기준으로 도서들을 선정했습니다. 너무 세분화하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다양한 갈래의 도서를 추천하고자 이러한 기준으로 나눴습니다.
이번 도서추천 카드뉴스 1편에서는 크게 [입문] [심화] [이공계] 라는 각 분류의 책 2권씩, 총 6권의 도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입문]
대한민국 현 시대 속 페미니즘의 주요 의제와 흐름에 대해 알고 싶다면?
-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저자 : 이민경 | 출판사 : 봄알람
여성혐오가 만연하고 여성 살해와 폭행에 대한 뉴스가 끊이지 않는 요즘, 여성 혐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말에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까? 또는 여성혐오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차별에 무지한 사람에게 당신의 앎을 꼭 증명하고 인정받으려 애쓸 필요는 없다! 성차별을 주제로 한 대화에서 여성들이 더 이상 일방적으로 참거나 고통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인 책.
- 탈코르셋:도래한 상상
저자 : 이민경 | 출판사 : 한겨레출판
현 시대 한국의 1020 여성들에 의해서 시작되고 해외에까지 널리 퍼지게 된 '탈코르셋' 운동에 대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페미니즘 연구자로서 객관적으로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페미니스트 활동가로서 탈코르셋 운동에 의해 작가가 변화해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책. 탈코르셋에 대해 궁금하거나, 이에 대해 의문을 가져본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명쾌한 방향성을 얻어갈 수 있을 것.
[심화]
조금 더 깊숙하고, 보다 학문적으로 페미니즘과 가부장제의 역사에 접근하고 싶다면?
- 가부장제의 창조
저자 : 거다 러너 | 출판사 : 당대
가부장제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상당 부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책. 고대 서양사와 성서 내용을 기반으로 가부장제의 역사적 흐름과 가부장제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발전된 양상을 잘 설명해주며, 읽고 나면 가부장제가 일상 속에 숨쉬듯 녹아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 성의 변증법
저자 :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 출판사 : 꾸리에
성계급이 경제적 계급과 문화양식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 ‘사랑’이 여성 억압의 시작이자 남성권력 유지를 위한 수단이라는 것 등 성차별의 모든 것을 권력관계의 반영으로 분석하였고, 성차별적 인식이 내재되어있던 남성중심적 이론들의 한계를 비판하며 되려 여성주의 혁명의 수단으로 사용한다. 여성억압을 원론적으로 파고들며 오늘날 화두가 되고 있는 4B 운동의 기초이론을 다졌다고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페미니즘 저서.
[이공계]
오랜 시간동안 남성의 학문이라고 여겨졌던 이공계 속의 여성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공학하는 여자들
저자 : 손소영, 임혜숙, 최진희, 이레나, 김정선 |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들로 이루어진 다섯 명의 저자는 공학에 몸을 담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고도 자세하게 풀어낸다. 저자들의 활약상은 빅데이터, 칩 개발, 환경 독성, 의료기기, 영양역학 다섯 가지 분야에서 펼쳐지며, 그 속에는 저자들이 직접 겪은 공학자 여성으로서의 어려움과, 일과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 호르몬의 거짓말
저자 : 로빈 스타인 델루카 | 출판사 : 동양북스
한 달 주기로 여성들은 호르몬 때문에 신경질을 내고, 변덕을 부리는 미친 사람이 된다는 유구한 신화는 여전히 만연하다. 지금껏 우리가 과학으로 믿고, 들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말하고 다녔던 이러한 호르몬에 대한 미신을 과학적으로 무너뜨리는 책. 거짓된 호르몬 신화가 여성을 어떻게 억압해왔는지, 진실로 호르몬은 여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볼 것을 추천.
지금까지 숙명여성의달준비위원회가 소개한 6권의 추천도서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성주의 도서라면 막연히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본 카드뉴스를 통해 본인의 관심분야의 도서부터 읽어보며 여성주의 도서에 입문해보면 어떨까요?
숙명 여성의 달 공식 웹페이지의 <컨텐츠 추천 게시판>에 여러분의 감상, 여러분만의 추천 도서를 공유해주세요.
우리에게 새로운 깨달음과 넓은 시야를 주는 도서들을 함께 펼쳐보고, 그밖의 다양한 작품에 대해 여러 주제와 시각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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