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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운문] 여명_이유민

  • 작성자 사진: 운영자
    운영자
  • 2021년 3월 25일
  • 1분 분량

여명

한국어문학부 1910644 이유민


어느 날 아침 일어나다가

눈꺼풀을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그런 날이 올 것이다

분노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그 날에도 태양은 여상히 떠오르리라


이런 생각을 하면 힘이 난다

오늘을 꿈꿨던 어제의 자매들과

내일을 꿈꾸는 오늘의 자매들을 위해


멈추지 마라

주저앉지 말아라

한 줌 빛이 돼도 좋으니

이제 어둠에 눈 감지 말자


순간

여명이 온몸을 감싸면

나는 그대들의 목소리를 들으리



주제 :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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