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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운문] 꽃이 꺾여 내가 되었다_익명의 송이

  • 작성자 사진: 운영자
    운영자
  • 2021년 3월 25일
  • 1분 분량

꽃이 꺾여 내가 되었다

익명의 송이


꽃이 꺾여 시든다.

시들어 땔감이 된다.

시든 꽃에서 불꽃이 인다.

불꽃은 도화선이 되어 불을 일으킨다.


내 안에 살아 숨 쉬는 열망의 불길아,

활활 타올라 화염이 되어라.

훨훨 날아간 나비, 잿가루뿐 남지 않을 때까지 태워라.



주제 :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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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자대학교 제53대 중앙비상대책위원회 '눈보라' 연대복지국 산하 숙명여성의달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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